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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잇단 비리 의혹 물의 경남경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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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7  1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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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겸찰의 수사를 받던 전직 경찰관이 결국 구속됐다. 고현항 개발과 관련한 토석 채취 및 아파트 건립사업 동업을 미끼로 15억원을 투자케 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영장실질심사 때에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으나, 겸찰이 보완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해 구속된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전직 경찰관이 투자사기혐의로 구속되자, 앞서 불거진 올해 경남경찰 관련 모든 비리사건까지 거론되면서 경남경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불과 일주일여 전 축구경기 베팅업체 투자 고수익 미끼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데 이은 충격이다.

올 한해 경남경찰 비리사건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해에선 교통시설물 업자들에게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2명이 적발됐고, 지난 9월에는 동료들과 펜션으로 놀러갔던 경찰관이 여성이 혼자 잠을 자고 있던 객실에 들어가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또 추석연휴에는 음주운전으로 2명이 적발됐다.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경남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언론과 여론을 장식했다. 그럼에도 비리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이다. 이젠 경남경찰에 대한 비난을 넘어 우려와 걱정을 하는 지경이다.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이 비리백화점이니 비리모듬이니 하는 비아냥의 대상이 되어서야 어찌 제대로 업무수행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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