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경각심·위험요소 사전제거 중점
산청군이 겨울철 축사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산청소방서와 함께 긴급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은 최근 기온 급강하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산청소방서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9일까지 80여개소 축사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사시설 관계자 스스로가 축사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축사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점검반은 가축의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보온재와 전기합선, 전열기구에 의한 과열, 관리 부주의에 의해 축사화재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 축사 내 전기설비와 누전 차단기를 점검하고 화재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작동여부 등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축사시설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과 재산피해 또한 커 축산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누전차단기 설치와 월 1회 이상 점검 등 농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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