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17년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1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사업 실적에 대해 이용자 만족 등 서비스 성과, 서비스 연계과정 및 안전관리의 적절성 등 서비스 제공, 아이돌보미 양성과 활동 참여 등에 대해 평가했다.

아울러 사업 수행 능력 등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4개 영역, 12개 분야에 대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최우수기관 1곳, 우수기관 9곳을 선정했다. 함양군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가정의 아이돌봄을 지원, 아이의 복지증진과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돌봐주는 서비스다.

2016년부터 함양군이 직영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대훈)의 아이돌봄지원사업은 현재 18명의 아이돌보미가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월 현재 종일제 9가정, 시간제 78가정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방문 상담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