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행정 분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8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대상자를 내달 3일부터 4주동안 사업현장에 배치한다.

사업 대상자 선발은 지난달 27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인턴 신청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졌으녀 신청자 265명 중 1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 배치돼 복지현장 업무지원, 행정 업무 지원, 자료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보조하며 하루 6시간씩 내달 3일부터 30일까지 근무하게 되고 2018년 인상된 최저시급 7530원이 적용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업 종료일에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시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제안에 대해 발표 및 시상을 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업장 배치에 앞서 27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행정인턴사업 참여자 120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의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시책을 제안하는 과제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지식산업센터건립, 항공산단, 뿌리산단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현안사업 등에 대한 설명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