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지방선거 관리 유관기관 활동에 큰 기대
사설-지방선거 관리 유관기관 활동에 큰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2.28 18:4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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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6월로 다가온 지방선거 출마 입지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관리 유관기관들의 움직임도 시작됐다. 그저께는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창원지검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남도, 경남경찰청 관계자들이 모여 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지방선거 무대의 막이 올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선거범죄에 엄정히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금품선거와 거짓말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운동 등을 중점 단속대상 범죄로 규정하고, 기관 간 연락처 공유를 통해 사건 초기부터 선거사범 철저 단속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명선거는 상기 기관들의 노력 여하에 크게 좌우된다. 앞선 제반 선거에서 상기 기관들의 의지와 노력이 부족했다는 말이 아니라, 상기 기관들의 공명선거 실현 의지를 더욱 가다듬고 좀 더 철저하게 각 기관이 역할을 이행한다면 그 어느 선거보다도 내년 지방선거는 공명하게 치러질 것이라는 뜻이다. 그것이 유권자들의 기대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 지방선거와 이후 재보선에서 당선됐으나 선거전에서의 불법이 드러나 중도 낙마한 단체장만 4명에 이른다. 선거불법행위 감시와 단속이 더 엄중해야 하는 이유다. 오는 지방선거전을 유례없는 공명선거로 이끌 상기 기관들의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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