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환경정비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환경정비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12.28 18:4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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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등 20여명 인근 서식지 주변 쓰레기 수거
▲ 창녕군은 27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27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사지포와 인근 서식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우포늪 주변에 조성된 따오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농경지 인근에 버려진 빈 농약병과 농업폐기물, 소하천에 버려진 폐비닐과 생활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현재 따오기 서식지는 창녕군에서 중국과 일본 현지의 따오기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우포늪 인근에 2013년부터 따오기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논습지(4개권역, 16㏊)와 번식지(4개권역, 23㏊)를 조성해 따오기뿐만 아니라, 겨울 철새들이 쉬고 먹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따오기 보호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서식지 인근마을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서식지 모니터링을 통해 식물, 어류, 곤충, 저서생물 분포현황과 위협요인 등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창녕군 우포늪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민·관 합동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격월제로 확대할 계획이며, 따오기 야생방사 후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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