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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청송 꽃돌 세계지질공원 지정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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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18: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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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청송 꽃돌 세계지질공원 지정

2017년 5월 1일 유네스코가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청송군은 5억년 이전 선캄브리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 신생대 제3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질시대 흔적을 보여주는 암석(꽃돌)이 두루 분포해 지질학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청송군은 2017년 5월1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집행 이사회에서 청송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확정되었다. 대상지역은 주왕산 기암과 주산지등 지질 명소 24곳을 유네스코는 과학적 중요성과 희귀성이 높은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청송군 내 특별전시판매장을 볼 수 있다. ‘꽃돌 전시판매장’으로 꽃 모양의 아름다운 문양이 돌에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꽃돌은 지질학적으로 구과상유문암이라 한다. 구과상은 ‘한 점으로부터 섬유상 결정이 방사상 형태로 성장하여 구 형태의 알갱이가 만들어진 구조‘ 유문암은 ’유리질 결정을 가진 화산암’을 말한다. 즉 화산암 속에 조성이 다른 광물이 동심원상 또는 방사상으로 스며들어 일정한 띠를 이루고 있는 돌이다.

꽃돌은 7000만 년 전 뜨거운 마그마가 유문함의 틈을 채우고 급격하게 식으면서 만들어졌다. 이때 냉각되는 속도에 따라 국화형, 민들레형, 매화형, 카네이션형, 목단형, 장미형, 해바라기형, 달리아형 등 다양한 형태를 띤다. 꽃돌의 무늬나 모양에 따라 수십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기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꽃돌이 발견된 것은 불과 40여 년 전이다. 1970년대 진보면 괴정리 둔골마을에 폭우가 내려 산 사면의 바위가 무너져 내렸는데 여기서 꽃돌의 원석인 구과상유문암이 발견되었다. 꽃돌은 원석 채취 후 적당한 크기로 절단한 뒤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해 만든다. 꽃돌의 채석 가공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 진보면 괴정리에 있다. 야송미술관 꽃돌마을에 꽃돌체험장이 있다. 체험장은 과거 꽃돌 채석장이었다. 주왕산 관광지내에 수석 꽃돌박물관도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풍경이 전부였으나 국가지정공원의 주왕산지구에 13곳의 지질 명소가 있다. 진보면에 유문암과 노루용추, 달기폭포, 청송 얼음골 외 용연폭포 등 주왕계곡에 밀집되어 있다. 그 외 풍경으로 기암단애, 급수대주상절리,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연화굴, 무장굴, 주왕굴, 주방천 페페라이트 등 지질명소를 볼 수 있다.

급수대는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지질명소다. 주상절리 하면 마치 제주도의 전유물처럼 늘 제주도 대표 주상절리나 갯깍을 떠올리게 된다. 지질여행은 억겁의 세월 속 변화의 창조물을 만나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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