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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안전 기본에 엄격한 한 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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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1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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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는 혼돈과 패닉, 절망과 좌절에 짓눌린 되돌아보기도 싫은 한 해였다. 정치 경제 사회 어느 한 분야도 국민들에게 우려를 주지 않은 곳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정부가 출범해 정치적으로는 안정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의 염원으로 새정부가 출발했지만 경제도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여러 가지 희망을 노래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삶의 체감온도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우리 사회의 불안하고 다소 난폭한 모습도 그대로다. 국민들의 희망의 노래소리가 점점 약해져가는 듯해 우려스럽다.

특히 안전에 대한 분야는 국민들을 분노케 한다. 지난 정부가 중도에 무너진 결정적 계기라 할 수 있는 국민안전에 대한 것은 조금도 개선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이번 정부는 국민안전분야 만큼은 괄목할 만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모두가 희망했기에 실망의 정도가 강한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15명의 사망자를 낸 낚싯배 충돌전복사고, 이어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화재사고는 안전분야에 대한 변함없는 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부당국의 조치는 물론이고 국민들의 안전의식도 개선된 게 없다. 모순투성이인 우리사회의 기본을 제대로 세우는 작업이 절실하다. 그중에서도 안전분야는 보다 엄격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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