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놀이로 우정꽃 행복꽃 피워
겨울놀이로 우정꽃 행복꽃 피워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1.02 18:3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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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축동초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 참가

▲ 사천 축동초등학교 전교생이 지난해 28일 제7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에 참가하여 신나는 겨울놀이를 실시했다.
사천 축동초등학교(교장 이송계)는 전교생이 지난해 28일 제7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에 참가하여 신나는 겨울놀이를 하며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마무리했다.

바래봉 축제장소에 들어서자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는 눈을 보며 탄성을 질렀며 얼음썰매장에 한 데 모여 썰매를 끌어주다가 엉덩방아를 찧으면 서로를 걱정해주며 우정을 쌓았다.

썰매를 타고 달리며 경주하느라 볼이 빨개져도 지칠 줄 모르고 연속해서 타는 아이들 모두 “선생님! 너무 너무 신나요.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어요”라며 함성을 질렀다. 남학생들이 여학생의 썰매를 끌어주고 밀어주거나 친구들이 한 썰매를 타고 달리는 등 자연스럽게 배려해 주고 챙겨주는 과정에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했다.

사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순백의 썰매장에서 눈싸움을 하고, 눈위에서 뒹굴기도 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꼭 가보고 싶은 소원을 품는 계기가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먹거리 장터에서 맛있는 오뎅과 돈까스, 짜장밥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교생이 매월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은 차량임차료, 체험활동비, 중식비 등 소요경비가 많은데 학교운영비와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관리본부의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축동의 꿈나무들이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마다 육영사업을 지원해 주는 남강댐관리본부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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