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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남도의원 또 주취소란 왜 이러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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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18: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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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이 지역의 새해 해돋이 축제장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벌여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집권여당 소속의 남해 류경완 도의원이 주인공이다. 류 의원은 1일 새벽 상주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생방송 장비의 전기 코드를 뽑았고 이에 항의하는 방송국 직원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으로 황당한 일이다. 지역의 축제 행사장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시는 것도 그렇거니와 방송 장비의 전원을 이유 없이 차단하는 등의 행위는 상식으론 이해할 수가 없다. 명색이 도의원이라는 사람이 행사장의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정리하지는 못할망정 자신이 나서 행사장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날 축제 행사장에는 지역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나 있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본인은 행사 관계자의 불만을 듣고 그랬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지만 그렇게 끝날 일은 아니다. 모범이 돼야 할 인사가 새해 벽두부터 인사불성이 돼 지역행사에서 실수하는 모습에 부끄러웠다는 한 군민의 한탄을 가벼이 해서는 안된다.

도의원의 주취소란은 불과 2개월 전에 문제가 된 바 있다. 창원 박해영 도의원이 시내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손님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져 있다. 왜들 이러실까.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이에 대한 판단은 지역 유권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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