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주약초등학교(교장 김쌍순)는 학생 및 교원 대상으로 대립토론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21C 리더! 대립토론으로 키운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대립토론의 전문가인 박보영 박사의 수업과 강의로 이루어졌다.

대립토론이란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를 논리와 감성으로 설득하는 능력으로써 이는 미래의 리더를 키우는 최상의 기술이며 수많은 협상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반드시 갖춰야할 핵심경쟁력이다. 이에 주약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대립토론 수업 및 교육을 실시하여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을 키우고자 했다.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박보영 박사가 직접 수업을 하고 이를 참관한 교원들이 수업과 연계하여 연수를 받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대립토론 방법, 절차, 심사 방법 안내 등을 거쳐 실제 대립토론 펼치기의 수업을 했으며 아이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았다.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말하여 상대를 설득하는 대립토론 수업을 들은 5학년의 김 모 학생은 “텔레비젼에서 대학생들이 대립토론하는 것을 보기는 했으나 직접 실제로 해 보니 재미있었고 논리와 근거로 상대의 마음을 설득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책을 많이 읽어 생각을 키워야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