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박완수 경남지사 출마 요청
홍준표 대표, 박완수 경남지사 출마 요청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8.01.03 18:4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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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늦어도 3월 말까지 공천 마칠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박완수 의원(창원의창구)에게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홍 대표는 이와함께 지방선거 공천을 이르면 2월말, 늦어도 3월말까지는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인터넷 방송 ‘오른소리-민경욱의 파워토크’에 출연해 공천 전략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원은관계에 있는 사람도 당선가능성이 있다면, 전략공천을 할 것”이라며 “개인간의 친분관계로 공천하는 일은 한 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남지사 선거때 극렬하게 대립하면서 두 번을 경선했던 사람도 ‘경남지사로 뛰어달라, 당신이 경쟁력 있다’고 이야기를 한 적 있다”고 공개했다. 경남지사 선거 때 홍 대표와 대립하면서 두번을 경선했던 사람은 박완수 의원이다.

한국당은 경남도지사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불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통합창원시 시장을 지낸 박완수 의원(창원시의창구) 카드가 부상하고 있고, 이주영 의원(창원마산합포)과 윤한홍 의원(창원마산회원) 등 현역 의원과 하영제 전 농식품부차관이 거명되고 있으며, 김영선(4선 전 한나라당 대표), 안홍준 등 전직의원과 강민국 도의원(진주3)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홍 대표는 “예년에는 한달 전, 보름 전까지 공천을 했다. 선거 개시 보름 전까지 공천으로 싸웠다”며 “이번에는 늦어도 3월 말까지는 공천을 다 하겠다. 그래야지 지역을 정비하고 선거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협위원장 선출 과정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는 2월 말까지 하려고 했는데, 3월 말까지로 늦추려고 한다”며 “3월 말까지 하더라도 예년에 비하면 한참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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