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 소재 식당인 다초왕갈비탕을 운영하는 김진학 대표가 지난 2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새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 대표는 이날 새해를 맞아 지역의 홀로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 따뜻한 갈비탕을 대접했다.

이동면 내 22개 마을이장들도 차량을 지원,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르신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갈비탕을 비롯, 과일과 떡 등 푸짐한 상을 대접받고 서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김 대표는 “새해에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성 이동면장은 “추운 날씨에 갈비탕 한 그릇으로 2018년을 뜻깊게 시작하게 됐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올 한 해도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