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락원 어르신 250여명에 효 정신 실천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수)는 3일 오전 12시 청락원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해 청락원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25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떡국 등을 대접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 정신을 실천하고 새해를 이웃과 함께 시작하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가 됐다.
떡국을 맛있게 드신 한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 마음도 추워지는데 따뜻한 마음이 담긴 떡국 한 그릇이 몸과 마음을 모두 녹여주는 선물 같다”며 봉사자의 손을 꼭 잡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용수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떡국 나눔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과의 훈훈한 만남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채워드릴 수 있어 더불어 행복하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문화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1999년에 구성된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현재 7만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연초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 및 각종행사 지원, 농촌일손 돕기, 급식봉사, 어려운 이웃돕기 등‘나누는 행복, 함께하는 기쁨’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등불이 되어오고 있다.
이창희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봉사자들에게는 올 한해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당부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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