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무술년 황금개띠 유래와 새해 바라는 소고(小考)
도민칼럼-무술년 황금개띠 유래와 새해 바라는 소고(小考)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1.04 18:4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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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창원 참사랑 봉사회장

권영수/창원 참사랑 봉사회장-무술년 황금개띠의 유래와 새해 바라는 소고(小考)


많은 사람들은 새해 에 떠오르는 웅대(雄大)을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所望)을 빌어 보기도 했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개(黃金犬)띠 해라 그런지 평소 때보다 황금빛이 더 많이 반사되는 것 같았다.

개(犬)는 수천 년 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온 12 간지(干支)동물 중에(10지(支)에 해당) 유일하게 주인에 대한 충성심(忠誠心)과 용맹(勇猛)성이 매우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1958년생 개띠는 만60세의 환갑 나이로 황금 개띠 해를 두 번씩이나 맞이했으니 운수대통(運數大通)이라는 말이 나올만하다. 황금개(犬)의 붉은 색은 액운(厄運)을 물리치고 상서로운 기운(氣運)을 불러 온다고 했다. 개(犬)는 지혜롭고 영리하며 특히 후각이 발달해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도 한다. 주인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의 몸을 던져 지켜주는 책임감이 강한 영물(靈物)이라고 한다. 황금개는 알타이산맥 카자흐스탄이나 키르기스스탄 지역에서 간혹 야생으로 서식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특히 중국이나 대만, 동남아 지역의 예비 신랑 신부들은 결혼을 앞당기거나 황금개의 모형이나 그림 등을 소장하기도 한다. 그것은 개의 충성심과 용맹성의 기운을 받아 지혜롭고 총명한 아기 탄생(誕生)을 원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전직 대통령의 무능함으로 건국이래 국정농단(國政壟斷)이라는 최악의 사태로 국가와 국민들이 참으로 힘든 길을 걸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지금의 사태와 잘 수습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가라는 국민들의 뜻이 담겨져 있다.

특히 여·야 간의 협치 하여 국민들이 OK할 때까지 청와대 식솔(靑瓦臺 食率)들과 전국을 순회하면서 민심을 살펴 나가야 한다. 황금개의 용맹성과 지혜로움처럼 어떠한 일이 닥쳐도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다.

기적은 그냥 오지 않는다. 어둠을 사르고 거친 파도를 박차고 일어설 때 웅대한 태양이 세상을 밝혀 주듯이 다함께 잘사는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詩)한편을 적어 본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희망찬 아침이 밝아 오는 것은/ 웅대한 태양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함께 숨을 쉬는 것은/ 태양신(太陽神)이 눈부처가 되어라는 것이다/ 아침 이슬에 맺힌 주옥(珠玉)같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사랑과 진실된 마음으로 비롯된 것이며/ 우리가 바라는 행복은 비워낸 마음의 환한 미소에서 오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사랑은 아침햇살에 비친 당신의 참된 모습에서다/

새해를 맞아 황금개(黃金犬)띠의 지혜롭고 용맹스런 좋은 기운(氣運)을 받아 삶을 일구어가는 그곳에 모든 이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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