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 열어간다
차 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 열어간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1.04 18:4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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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차인회 2018년 신년차회·정기총회

진주연합차인회(회장 박군자)는 4일 오후 진주시 칠암동 포시즌 4층 그랜드볼룸에서 ‘차 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를 열어간다’는 슬로건으로 ‘2018년 신년차회 및 정기총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로서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1부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및 원로차인 소개, 개회사 및 내빈 축사, 차생활헌장 낭독 이후 신년하례 순서를 갖고, 축하 시 낭독 및 축하 노래, 축하 떡 자르기, 건배 제의에 이어 식사시간으로 이어졌다. 2부 행사는 정기총회 이후 뷔페식 식사를 즐기면서 각 단위 차회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 조규일 전 경남서부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진주연합차인회 최문석 초대회장 등 전임 회장, 임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진주차인의 화합과 단합의 큰 장을 열었다.

진주연합차인회는 2010년 진주지역 단위 차회 연합 조직의 필요성에 의해 19개 단위 차회가 모여 결성되었으며, 이후 16개 단위 차회가 현재까지 ‘차 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를 열어간다’는 슬로건을 걸고 진주 차인의 상호 교류와 지역 차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매년 1월 첫 주 목요일에 정기총회와 신년차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는 현재 박군자 회장과 전임 정헌식 회장의 이·취임식과 신년차회를 함께 가진 바 있다.

박군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신년차회가 진주차인들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장이 되고, 자긍심과 행복감을 드높이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년차회를 통해 차를 마시고 차를 좋아하는 진주 사람들이 늘어나고 차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고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년차회에서는 통상적인 모임에서 사용하는 건배주를 없애는 대신 차인회에서 준비한 차(茶)를 우려내어 개인별 찻잔(敬義盞)에 담아 건배를 하고, 차생활헌장을 낭독하는 순서를 가지며, 각 단위 차회별로 장기자랑 시상품으로 차, 다기, 다구, 다화 등 차와 관련된 상품을 준비함으로써 차의 생활화, 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실행하는 진주차인들의 뜻깊은 행사로서 의미를 가졌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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