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동 “나눔으로 함께 행복해요”
진주 평거동 “나눔으로 함께 행복해요”
  • 김호완 지역기자
  • 승인 2018.01.04 18:40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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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연시 나눔실천 기부 잇따라 ‘귀감’

 
진주시 평거동 관내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한 미담사례가 연일 줄을 잇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거동 소재 삼성디지털프라자 평거점(대표 노성희), 참새와 방앗간(대표 윤용락), 탑마트서진주지점(점장 황현석), 평거동 주민 이 모씨, ㈜하나철거(대표 정미영), 붕붕모터스(대표 조정인), 주님의 교회(대표 이상훈)가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놓인 지역민에게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과 함께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 훈훈한 나눔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전기매트 5개, 이웃사랑 복돼지 저금통 성금 100만원, 라면 152박스, 백미 71포, 스케치북 120권 등 환가액 550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 및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에 기탁했다.

특히 음식업소인 참새와 방앗간은 찾아오는 고객 200여명이 한 해 동안 영업장에 둔 개인 이름이 적힌 복돼지에 가게를 찾을 때마다 성금을 모금하고 연말에 돼지저금통을 전부 털어서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뜻깊은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전부 1500만원의 성금을 평거종합사회복지관, 평거기독육아원, 어린이재단 등에 기탁하고 있어 남다른 귀감이 되고 있다.

노병대 좋은세상평거동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평거동이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인정 넘치는 평거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류완근 평거동장은“관내 개인을 비롯한 여러 사업주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평거동민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친절과 봉사로 함께하며 이런 나눔의 마음이 평거동에서 시작되어 좋은세상과 함께 진주시 전역에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거동은 주거·상업·녹지대가 서로 조화롭고 쾌적하게 개발되어 예부터 사람살기 좋은 곳이라 하여 평거(平居)라는 지명으로 유래되었으며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인구 3만명의 신흥도시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 김호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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