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도동초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진주 도동초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 현재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1.07 18:27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방학 맞아 청학동 예절캠프 실시
 

진주시 도동초등학교(교장 임효근)는 4~5일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동군 청학동에 위치한 청학동 예절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겨울방학 예절 캠프’를 실시했다.


청학동은 역사적으로 많은 인물들이 산수를 벗 삼아 자신을 수양하고 예절을 배우며 나라에 대한 충과 부모님에 대한 효의 교육을 실시했던 교육기관이다. 그리고 현재는 없어져가는 조상들의 전통적 교육이념을 본받아 인재양성과 예의염치와 인성회복을 위한 서당식 교육으로 대두되고 있다.

도동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예절 캠프에서 학생들은 훈장님으로부터 생활예절 및 밥상머리 예절을 배우고, 사자소학 효행편, 오정(五正), 사물(四勿) 등을 배우며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바른 생활과 몸가짐에 대하여 익혀보았다. 또한 전통방식으로 떡만들기, 판소리 배우기, 재미있는 전통놀이를 하면서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3학년 학생은 “이곳 청학동에 처음 와 보았는데 공기도 신선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옛날 옷(한복)을 입은 훈장님을 보니 옛날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겨울동안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우리나라 전통예절을 배우고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고 참여한 학생들이 개학 후 예절캠프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현재수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