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실시
양산시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실시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01.07 18:27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12세 여성 청소년 1000여명 대상

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만12세(200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을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작년에 이어 2018년 1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2차에 걸쳐 접종해야하며(1차 접종 6개월 후 2차 접종), 가까운 지정 병의원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가능하다.


2004년생은 2017년 이전에 1차 자궁경부암 접종을 완료한 경우 2018년 2차 접종 무료이며,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란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시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며, 자궁경부암으로 해마다 3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9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의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고, 고위험 유전형인 HPV(16, 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웅상보건지소장은 무료접종 시기를 놓치면 항체형성에 필요한 접종 횟수가 늘 뿐 아니라, 접종비용(15~18만원/1회)도 본인이 부담해야하므로, 겨울 방학 동안 무료 접종 대상자인 2005·2006년생 여성 청소년들이 빠짐없이 접종받아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 사전알림문자 서비스가 발송되고 있으나, 간혹 문자를 받지 못한 대상자 및 학교밖 청소년 등의 대상자에 대해서는 접종이 지연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주위의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장금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