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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남 미분양주택 해소에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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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1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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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 휘몰아쳤던 광풍이 잦아드는 것이라면 다행이다. 하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는 미분양 주택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어닥치고 있어 우려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택시장이 이상과열 양상을 띨 정도로 잘 나갔다. 그런 주택시장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 주택 미분양이 전국 주택미분양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공급과잉과 조선산업 등 지역경기 침체가 부동산 경기까지 꽁꽁 얼게 하고 있다. 경남의 미분양주택은 11월 기준 1만2122호로 전월대비 865호가 증가하면서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은 창원과 거제 등 주로 조선기계 산업의 중심지인데, 공급과잉과 지역경제 침체가 미분양주택이 늘어난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경남도는 5일 미분양주택 대책마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내 미분양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주택수급정보 분석, 분양시기 조정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미분양주택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도내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도민들이 적절한 주택에 거주하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는 주택이 투자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주택자를 위한 법제화를 강화해야 한다.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보급정책을 장기적으로 수립해가야 할 때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부동산 경기 위축은 지역경제 및 서민주거안정과 직결돼 있는 만큼 미분양주택 해소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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