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 ‘정유재란 1597’ 연장 전시
진주박물관 ‘정유재란 1597’ 연장 전시
  • 길영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1.08 19:11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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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까지 ‘대장군전’·‘가토 기요마사 초상’ 등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 <정유재란 1597>을 오는 2018년 2월 28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당초 10월 22일 종료예정이었으나, 시민과 관련 연구자들의 요청에 따라 국보 제132호 ‘징비록’과 일본에서 빌려온 ‘대장군전’, ‘가토 기요마사 초상’ 등 일부 반환품을 제외하고 전시를 보완하여 연장 진행한다.


특별전 <정유재란 1597>은 ‘정유재란 이전 강화협상과 조선의 대응(1부)’, ‘전쟁의 재개와 일본군의 공세(2부)’, ‘조명연합군의 반격과 주요 전투(3부)’, ‘전쟁의 기억-사람들(4부)’, ‘종전 이후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5부)’로 구성되어 있다. 강화협상의 불발과 1597년 일본군의 재침공에서부터 종전에 이르기까지 정유재란의 전체과정을 주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그 역사적 의미를 조명해 보고 있다. 또, 전쟁을 기록한 사료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이 전쟁 이후 동아시아 삼국이 겪게 된 정치·경제적 변화도 살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정유재란을 주제로 다룬 첫 번째 특별전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420년 만에 돌아온 ‘대장군전’을 비롯한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했다. 특히 디지털 영상과 위성지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전시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어 관람객과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길영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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