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등학교(교장 신갑선) 3, 4학년 36명의 학생들은 지난 5일 키자니아 부산을 방문하여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6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우리를 둘러싼 많은 직업의 세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진로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직업 체험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소방서, 동물 병원, 드라이빙 스쿨, 초콜릿 공장, 성우 스튜디오, 뷰티 살롱 등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체험했으며, 직업 체험을 통해 생긴 키자니아 화폐 ‘키조’로 직접 물건도 구입해 보고 키자니아 은행에서 통장도 만들어보는 등 경제관념까지 익힐 수 있었다.

응급구조, 아나운서, C.S.I 과학수사대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경험 등을 하면서 미래 직업 선택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직업 체험에 참여한 박지호 학생은 “평소에 얘기만 들었던 키자니아 직업 체험을 오늘 직접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직업들에 대해서 알게 됐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이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번 직업 체험 활동으로 방학동안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고, 무엇보다도 학생 스스로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원하는 직업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