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동절기·해빙기 대비 오염사고에 의한 하천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수질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종합상황실 설치·운영, 하천감시 활동 전개, 사고우려 및 유발 사업장에 대한 집중지도점검, 신속한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시스템을 운영해 오염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추진 계획으로 경호강 등 주요하천 구간별 감시책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축산시설 및 폐수 위탁업소, 오수처리시설, 공사장 등 수질오염원에 대해 지도 점검을 강화해 오염물질 하천유입 사전 차단에 나서며 민간 자율감시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의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가 중요한 만큼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하거나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환경신문고(128) 또는 산청군청 환경위생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