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 겨울철 불청객 ‘블랙아이스’ 주의보 발령
함안소방서 겨울철 불청객 ‘블랙아이스’ 주의보 발령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1.09 18:2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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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 결빙 차량 운행시 안전사고 주의 당부

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으로 인해 눈이나 비로 젖은 도로 곳곳에 결빙되어 차량 운행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도로에 결빙된 구간이 보이는 빙판길 운전도 위험하여 육안으로 결빙구간을 구별하기 힘든 블랙아이스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으로 눈이나 습기가 스며든 후 낮아진 기온에 따라 얇게 얼어붙은 부분으로 노면의 물기가 밤새 얼어붙은 아침 시간대나 터널 출입구, 다리 위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일반도로보다 6배가 더 미끄러워 특별한 주의운전 필요하다.

이에 겨울철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첫째로 규정속도보다 20%에서 50%정도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

또한 앞차와의 차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을 유지하고 앞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전하는 것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둘째로 차량을 급조작하지 않아야 한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을 비롯하여 급격한 기어변속은 차량의 제어력을 상실시킨다. 제동시에는 브레이크를 두세번에 걸쳐 나누어 밟아야 한다.

셋째로 차량이 미끄러진다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한다. 회전하는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흔들림이 더욱 심해진다.

넷째로 겨울철에 접어들면 스노우체인을 항시 준비하고 사계절용 타이어보다 스노우타이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이면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에따른 사망률도 높아진다”며 “감속운전을 생활화하여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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