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충무공 이순신장군 기신제
통영서 충무공 이순신장군 기신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1.09 18:2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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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해군 등 200여명 참여…당동 착량묘서 봉행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19주기를 추모하는 기신제(忌辰祭)가 지난 5일 통영에서 봉행됐다.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음력 11월 19일에 맞춰 봉행된 이날 기신제는 통영 시민과 해군 장병,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충무공의 위민애국정신을 기렸다,

초헌관에는 이동규 통영 부시장, 아헌관에는 박태주 통영충렬사 감사, 종헌관에는 김용우 통영시 명정동장이 맡아 정성과 예의를 다해 봉행했다.

이날 제례봉행은 헌관취배위(제집사가 헌관을 각기 자리로 인도함) 개독(위패함을 염) 근구청행사(알자가 초헌관에게 제례봉행을 청함) 영신악(영령을 맞아들이는 주악) 삼상향(초헌관이 신위 앞에서 세 번 향을 불사름) 초헌례(초헌악이 연주되고 초헌관이 헌작) 독축(대축이 축문을 읽음) 아헌례(아헌관의 헌작) 종헌례(종헌관의 헌작) 선무공신후손 헌작, 참가자 헌작, 음복례(삼헌관이 음복) 송신악(영령을 모셔 보내는 주악) 군악대 연주(충무공의 노래) 예포 및 묵념, 철례찬합문충(진설품을 거두고 문을 닫고 나옴) 음복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착량묘는 이충무공이 순국한 이듬해인 1599년 조선 수군과 백성들이 충무공의 충절과 위민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세웠으며 기신제는 서거일인 음력 11월 19일 봉행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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