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하키팀 감독 선수 공금유용과 관련 경찰 내사 착수
김해시청 하키팀 감독 선수 공금유용과 관련 경찰 내사 착수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1.10 18:2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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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보자 15일 참고인 출석 요청

속보=김해시청 하키팀 감독이 선수들이 모은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제기와 관련(본지 8일자 3면 보도) 김해중부경찰서가 즉각 내사에 들어가 본격 수사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본지 보도와 관련 이를 제보한 체육관계자 등을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이번 시청 하키팀 감독 공금유용 사건에 대한 내사 후 본격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김해시청 하키팀 감독의 공금유용 사건은 김해시청 하키팀 선수 18명이 해마다 특간식비에 사용할 목적으로 선수 1인당 10만원씩 모아둔 현금을 감독이 임의대로 인출 출처가 불분명하게 사용 유용됐다고 진정함에 따라 말썽을 빚었다.

특히 이들 제보자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빙자료로 지난 2016년부터 현금인출 등 20여건의 공금이 유용된 사실내역을 밝힌 자료를 제시 음성녹음파일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더욱이 15일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할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김해시청 하키팀 감독이 8년여 동안 장기적으로 김해시청 하키팀 감독을 이끌어 온 것에 대한 부작용을 아낌없이 진술할 것이라는 것.

또한 김해시 축구팀 감독 영입으로 감독개인의 사비를 들여 선수들을 격려한 것 등이 시 축구팀이 결승에까지 오른 성적이 비교되는 가운데 시 체육지원과의 이해할 수 없는 시청하키팀 감독 비공개채용에 대한 문제점으로 장기 감독직을 맡아 온 것이 이러한 사태가 빚어진 것이 아니냐는 진술자료까지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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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하키팀 감독 의혹 관련 보도문

본 신문의 지난 1월 8일자 등 김해시청 하키팀 감독의 선수 공금 유용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2일 김해시청 남자하키 팀 김윤동 감독이 강요죄 혐의에 대하여 수사를 진행 중이던 김해중부경찰서로부터 ‘수사결과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였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김 감독은 본지 첫 보도가 나기 전에 김해시의 특별감사를 받았으나 ‘공금 유용 내지 횡령 사실이 없음’을 통보받았다면서, 본인이 선수들의 공금을 유용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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