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노력 본격화
남해군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노력 본격화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1.10 18:27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사업 보고회 개최…안정적인 재원 확보 논의
▲ 남해군은 10일 오전 군청에서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이 올해도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도비예산 확보 활동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군은 10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함께 창의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해 김금조 부군수와 전 실과단소장, 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과 대상 사업 발굴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발굴사업은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일반농산어촌개발, 재해예방거점 어선 피항지 조성 등 모두 46개 사업이다.

사업예산은 국·도비 1622억원 등 총 2573억원으로, 이 중 내년도 사업비는 국·도비 603억원 등 모두 1001억원이다.

각 팀장들의 사업보고 후 박영일 군수 주재로 사업 현황에 더욱 심층적인 검토와 논의를 이어갔다.

박 군수는 각 개별사업에 대해 일일이 향후 국·도비예산 확보 전략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박 군수는 “전 지자체가 국·도비예산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지금보다 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며 “군민 소득 창출과 지역 발전을 위한 참신한 사업 발굴에도 최선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올해 당초예산 중 국고보조금 등 전체 보조금이 작년 대비 9.4% 증가한 1400억원 규모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내년에도 더 많은 국·도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올 한 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연중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대책본부는 수시로 대책보고회를 열어 각 사업의 예산 반영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예산확보활동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예산 편성 일정과 동향에 맞춰 입체적인 전략을 개발,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정책과 군 발전방향을 동시에 충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국·도비예산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을 채택, 정부와 경남도에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