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직불금 92억4000만원 지급
진주시 직불금 92억4000만원 지급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10 18:27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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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7ha 2만9595명 농업인 농가소득 안정 도모

진주시가 벼, 밭작물을 재배하는 2만 9575명의 농가에 2017년 쌀소득등보전고정직불금,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직불금과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쌀재배농업인 소득지원 등 5개 직불금 92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쌀소득등보전고정직불금은 1000㎡를 1년 이상 경작한 농가에 대해 ha당 농업진흥 지역 107만원, 비진흥지역 80만7000원이 지원되며, 2017년에는 총 9559농가에 57억7000만원이 지급됐다.

또 생산성이 낮은 밭작물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급하는 밭농업 직불금은 6438농가에 15억1500만원을 지급해 지난해보다 1억4300만원이 더 지급됐는데 지목이 전(田)인 농지에 지급되던 밭농업직불금이 2016년부터는 지목에 상관없이 모든 밭작물 재배 농가에 지급했다.

이와 함께 영농조건이 불리한 미천면 임곡마을 외 8개 마을에 조건불리직불금 7800만원을 지급했다. 조건불리직불금은 지급액의 20%는 농가에 지급되지 않고 마을공동 기금으로 조성해 해당 마을에서 필요할 때 조성된 기금을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이다.

쌀 수입개방으로 쌀 값 하락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도비와 시비 각 50%를 부담해 벼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으로 12억800만원을 지원하고, 자체예산으로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진주시 농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 쌀소득지원사업으로 ha당 18만원씩 6640농가에 6억570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고정직불금 대상자 중 벼를 재배한 농지에 지급되는 변동직불금은 목표 가격과 당해 연도 수확기 산지평균 4개월 쌀 값(2017년 10월~2018년 2월)과의 차액 85%에서 고정직불금 평균단가를 차감하고 남는 금액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2018년 3월경에 지급 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이번 쌀, 밭, 조건불리직불금 등의 보조금이 농산물 수입개방과 쌀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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