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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내 지자체 제설대책 재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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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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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눈이 별로 내리지 않아 눈으로 인한 피해가 그다지 큰 지역이 아닌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다보니 도내 지자체들의 제설대책도 능동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남이 아무리 눈이 자주 오는 지역이 아니라고 해도 평소에 철저한 대비를 해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야만 유사시에 잘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0일 아침 중서부경남에 기습적으로 내린 눈으로 창원과 진주 등 주요도시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을 초래하면서 제설대책에 한계를 드러냈다. 진주지역은 1cm의 눈이 내렸지만 출근시간대에 시내 주요 간선도로마다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일부구간의 시내버스는 장시간 운행되지 않아 시민들이 시청에 항의전화를 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2㎝ 정도의 눈이 내린 창원에서도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졌다. 주요 간선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극심하게 발생했고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지각이 속출하는 등 큰 애로를 겪었다.

적은 눈에도 교통대란이 빚어진 것은 지자체의 안일한 제설대책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폭설이 아님에도 교통대란이 발생한 것은 당국의 대응이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날 경남 내륙지역에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전에 좀 더 철저한 제설대책이 이뤄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물론 새벽부터 기습적으로 눈이 내렸기 때문에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철저한 제설대책을 실천하지 못해 교통대란을 초래한 당국의 행정은 시민들의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도내 지자체는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제설대책을 재점검해 다시는 적은 눈에 교통대란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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