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인협회 이미순 시인 송강문학예술상 본상 수상
의령문인협회 이미순 시인 송강문학예술상 본상 수상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1.11 18:2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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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바람이려니’ 순수 서정시로 공감 이끌어
▲ 의령문인협회 이미순 시인이 제4회 송강문학예술상 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의령문인협회에서 활동하는 이미순 시인이 제4회 송강문학예술상 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수표동 을지로 3가에 위치한 서울시립 청소년 수련관 늘솔길 강당에서 개최되고 주최 측인 한국신문예협회 도창회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문인, 축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거행된다.

이미순 시인은 송강문학예술상 외에도 지난 2013년도에 자신의 두 번째 시집인 ‘바람이려니’(도서출판 경남)을 펴낸 바 있는데, 이번에 이 시집을 통해 제4회 송강문학예술상 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신문예협회 도창회 회장은 심사평에서 이미순 시인의 시집 ‘바람이려니’는 표제부터 주는 상징적 의미가 독자들의 마음을 끈다고 호평했다.

따라서 시작 솜씨가 퍽 달관되어 읽는 독자들을 긴장시키고 화자와 독자의 동질성의 공감을 부르는 퍽 맛깔 나는 시들이다.

또한 순수 서정시이며, 함축성이 높은 작품으로 오래전부터 시를 써 온 경남 여류시인으로 중견을 넘어 중진 시인의 대열에 들어서는 지방문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시들로 시정이 가슴 속에 파고든다라고 말했다.

이 시인이 받은 송강문학예술상은 문인으로 우리 가사문학과 시문학의 큰 발자취를 남겼을 것이다.

특히 한글로 작품을 써서 한글 문학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걸출한 작가인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이다.

이 시인은 2005년 월간 ‘시사문단’ 9월호에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데뷔했으며, 2007년 제4회 풀잎문학상 대상을수상했다.

또한 2009년 제12회 매월당 김시습문학상 시부문 금상, 2012년 제26회 허난설헌 문학상 시부문 금상, 2013년 한국신문예협회 무원문학상 시부문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의령문인협회를 비롯해 한국문인협회와 경남문인협회, 의령예술촌 문학분과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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