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내버스 지원금 ‘시민이 평가’
진주시내버스 지원금 ‘시민이 평가’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11 18:2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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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14명 ‘표준운송원가 평가단’ 구성 활동 개시

이창희 시장 “엄정 심의” 당부


진주시가 시내버스 업체의 재정지원금 집행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원금 투명성 확보를 위해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시민평가단’이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내버스 운송업체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의 투명성 확보와 2018년 표준운송원가의 공정한 심의를 위해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시민평가단’의 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서정인 진주시의원 ▲김승범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유지형 천진엔지니어링 교통부이사 ▲권혁태 이산회계법인 대표 ▲성무걸 공인회계사 ▲김종업 창원 노동법률사무소 대표 ▲강진태 경남신문 국장 ▲한영수 진주시민연대 공동대표 ▲박영선 진주YMCA 사무총장 ▲김용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허남우 진주시이통장협의회장 ▲박금자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태진 진주청년회의소 회장 ▲서정숙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14명이다.

시는 이번 시민평가단 운영으로 표준운송원가 평가에 전문성을 갖추고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여과 없이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업체의 재정지원금 집행사항을 정확히 점검하고, 타 지자체의 표준운송원가와 비교분석 등을 통해서 2018년도 표준운송원가를 공정하게 심의할 계획이다.

한편 위촉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업체에 지원한 재정지원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만큼 2018년 표준운송원가도 사명감을 가지고 엄정하게 심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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