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 나서
진주소방서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 나서
  • 강정태 수습기자
  • 승인 2018.01.14 17:5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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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작업장 교육 실시
▲ 진주소방서가 지난달 12일 진주시충무공동 한 건설현장에서 자율소방안전관리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하고있다

진주소방서(서장 장택이)는 겨울철 공사장 등에서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급증으로 ‘용접으로 인한 화재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대형화재 발생 방지 및 작업장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자의 자율소방안전관리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4206건으로 이 중 사망 24명, 부상 24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 1년동안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82건으로 전월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건조한 겨울철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장의 경우 골조공사가 마무리돼 배관과 출입문 등의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되는 시점에 용접이 집중되는데, 용접 시 용융금속은 작업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 정도까지 비산하며 주변의 가연물에 착화 발화될 수 있다.

이시기에는 화재감시자를 항시 배치해야 하고, 평상시 화재위험에 대한 근로자 사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관내 용접 작업장을 대상으로 ▲공사장 관계자 간담회 실시 ▲소규모 화기취급 공사장 현장방문 안전지도 ▲공사장 화재예방수칙 배포 등 홍보 ▲화기취급 공사장 화재감시자 배치 의무화 도입 ▲용접작업 전반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작업 시 화기나 가연물질은 멀리하여 치워두고 물통, 건조사, 소화기 등을 항상 비치해야 하며, 작업시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 방염시트를 준비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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