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버스·택시 승강장 관리 민간 위탁
양산시 버스·택시 승강장 관리 민간 위탁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01.15 18:3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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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한 면에 광고사용권 부여…이용객 편의 증진
▲ 양산시는 지난 2일부터 관내 전체 승강장에 대한 유지관리 사무를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하고 있다.

양산시는 버스·택시 승강장을 쾌적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전체 승강장에 대한 유지관리 사무를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에게 승강장 한 면에 광고사용권을 주고 이로 인한 수익으로 승강장 유지관리의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다.

지난 11월 위탁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큰애드는 관내 446개 버스승강장과 49개의 택시 승강장을 포함한 총858개소의 정류소의 지붕, 유리창 등에 대해 1일 5개소 이상 물청소를 실시하고 승강장내의 불법광고물 제거 및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해야 한다.

버스승강장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연차별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을 통해 전체446개 버스승강장중 63%인 281개소의 승강장에 설치완료 했고, 지난 12월에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설치되지 않은 승강장 214개소에는 실시간 버스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첨단화 승강장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부착과 차량 매연 먼지 등으로 인한 묵은때로 이용자의 눈살을 찌푸리는 등 쾌적한 승강장을 유지관리에 고충이 많았으나 민간사업자 위탁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승강장의 일부 공간은 양산시 주요 브랜드 사업을 홍보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측면공간에 상업광고가 유치되어 관내 병원, 상점, 주요 기업의 상품들이 다양하게 홍보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산시 교통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산절감의 효과는 물론 항시 청결한 승강장 환경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에게도 정비된 승강장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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