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요르단전 선봉에 선다"
윤빛가람 "요르단전 선봉에 선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6.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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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21·경남)이 오는 19일 열리는 요르단과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공격의 선봉에 선다.
홍 감독은 16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한국-요르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전은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빛가람에 대해 신뢰를 나타냈다.
홍감독은 "윤빛가람은 예전에 같이 있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고 어느 포지션에서 가장 능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자세하게 말씀드리기에는 적절치 않은 시기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추켜 세웠다.
윤빛가람은 경남FC의 배려로 지난 13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 같은 배경에는 런던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명제에 첫단추를 꿰는 중요한 경기지만 홍명보호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소속팀의 반대로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합류가 무산됐고,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도 합류하지 못한다.
게다가 조영철(22·니가타)마저 부상을 입어 요르단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철은 나고야와의 J리그 경기 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후반 중반 중도 교체된 후 치료를 받았지만 당분간 치료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재활에 매달려왔던 조영철은 대표팀 합류 직전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조영철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일본에 남아 치료를 받는다.
이번 올림픽팀에는 윤빛가람외 이영표의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는 김영권과 홍정호 지동원이 선발출장한다.
김영권은 세르비아전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또한 김영권의 짝으로 조광래호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홍정호도 나선다.
이들은 A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이고, 어린 선수지만 올림픽팀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한편 런던행의 첫 단추가 될 2차 예선은 홈과 원정을 오가며 번갈아 열린다.
한국은 안방에서 먼저 경기를 치른 뒤 요르단으로 넘어가 23일 자정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다면 문제가 없지만 행여나 반대의 경우가 일어나면 매우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홍 감독이 공격 축구를 강조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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