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당원자격심사위 격론 끝에 승인 결정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권민호(62) 거제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5일오후 3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격론을 벌인 끝에 권 시장의 입당 신청을 승인했다.
권 시장은 지난 3일 민주당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민주당 도당은 지난 9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권 시장의 입당 관련 심사를 벌였지만 보류 조치하고 15일 다시 심사위를 열기로 한 바 있다.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옛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재선 경남도의원과 재선 거제시장을 지냈으나, 대통령선거 직전인 지난해 4월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을 유지해 왔다.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이 승인됨에 따라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시장은 지난 3일 입당 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지금까지 쌓아온 문 대통령과 인연·신뢰를 현실화하기 위한 정치적 실천"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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