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2018 역점 운영방향
창원문화재단 2018 역점 운영방향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1.16 18:2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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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온기 나누는 예술을 만듭니다

창립 10주년 ‘뉴 스타트’ 사업 등 3대 전략 추진

‘창원 방문의 해’ 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축제 준비

▲ 신용수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재단 운영방침을 밝혔다.
창원문화재단은 올해 ‘창원 방문의 해’이자 창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와 창원조각비엔날레 등 세계와 함께하는 음악·미술축제로 창원 방문의 해를 더욱 빛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향 창원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공연 전시, 시민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축제 등을 통해 시민과 온기를 나누는 문화예술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년의 역사, 100년의 미래 창원문화재단’이라는 비전으로, ▲창원문화재단 ‘뉴 스타트’ 사업 추진, ▲문화예술특별시 ‘레벨 업’, ▲시민이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창의문화콘텐츠 육성 등 3가지 추진전략을 세워 다양하고도 알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과제로 △창원문화재단 10주년 기념주간 운영 △창원문화재단 10주년 기념 ‘백서’ 발간 △공연·전시장 시설현대화, 관람객 편의 증대 △기업과 예술의 동반성장 견인, 문화경영도시 창원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 △시민이 만드는 창의문화콘텐츠 개발 △세계가 즐기는 창의문화콘텐츠 육성 △창의문화 인재 육성사업 △시민참여 생활문화 및 예술인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분야의 ‘지역예술인 지원사업’과 미술분야의 ‘향토작가 예술작품 구매사업’을 확대하여 ‘생활예술인 지원사업’, ‘레지던시 및 지역작가육성사업’ 등을 신설해 지역예술계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10주년 기념 엠블럼 및 슬로건 개발 ▲미래 10년 비전선포식 ▲기념식 및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기념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2018년을 ‘지난 10년을 디딤돌 삼아 꿈이 있는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원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창원국제실내악축제는 지난해 첫 행사로 창원 고유 국제음악제 브랜드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가오는 4월에 열리는 축제에는 지역 단체와 국내외 유명 연주단체의 프로그램으로 공연이 진행되며 참가 단체들은 지난 12월부터 섭외하여 이번 달에는 주요 추진단 구성과 계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세계 음악대학교 관계자들이 직접 국내 음악인들에게 입학 오디션을 진행하는 국제오디션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음악인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오디션을 통해 국제적인 음악도시 창원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음악대학 섭외 및 홍보는 5월부터 진행되며 오디션은 10월에 열린다.

창원국제실내악축제는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세계적인 글로벌 문화도시, 인구 107만의 메가시티에 걸맞은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다.

9월에 열리는 제4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창원시에서 배출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로서, 세계 각국의 현대조각 작품들을 공공장소에 전시해 문화, 관광도시 창원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다.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축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재단은 2018 창원방문의 해와 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 31일~9월 4일) 등의 행사들과 연계해 문화를 통한 창원시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시는 오는 9월에서 10월 중순쯤 용지공원 포정사와 용지호수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4월에 참가 작가들을 확정하고 5월에는 최종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전시 외에 학술행사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창원문화재단은 ‘10년의 역사, 100년의 미래’라는 문화예술사업의 사명감을 안고 2018년 한 해 동안 명품 공연과 전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기획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완성될 것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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