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께하는 맞춤복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함안군 ‘함께하는 맞춤복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1.17 18:4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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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분야 예산 926억원 편성…전체 중 21%
▲ 함안군은 ‘함께하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 분야에 9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진은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함안군에서 ‘함께하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 분야에 9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증가하는 군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34억원이 증가한 926억원을 확보했다.

보훈분야는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군민의 애국정신함양을 위해 15억여원을 들여 보훈가족 지원을 확대하여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유족·미망인,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1400여명에게 매월 명예·보훈수당을 각각 지급한다.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90명의 생애와 공훈에 대한 홍보, 교육 등으로 명예 선양과 나라사랑 정신 계승에 나서며, 대암 이태준 선생의 출생지인 군북면 명관리 일원에는 15억원으로 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하여 주거환경 위생상태가 불량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을 연중 추진,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으로 건강한 삶과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연계·제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탈빈곤과 자활을 지원하며, 탈수급을 위해 자활근로사업, 자산형성사업 등 각종 자활사업을 활성화한다.

또 각종 맞춤형 급여 지원을 통한 기초생활 보장을 이어 나가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전 읍·면에 맞춤형복지담당 설치하고 복지허브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인복지사업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여가문화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노인복지회관(노인취업지원센터)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을 확충하고 노인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취업지원센터 2개소 운영과 경로당 시설관리도우미 사업 추진한다.

관내 5000여명의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장애인연금 등 생활안정을 위한 각종 수당과 함께 일자리와 자립·재활을 돕기 위한 서비스, 생활편의를 위한 콜택시, 집수리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 학교 운영 등을 지원한다.

아동·청소년 복지를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에 38억6000만원을 들여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공간을 조성 한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 450여명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과 양육수당 지급 등 저소득층 아동보호를 위해 각종 교육, CYS-Net 운영, 수련관 프로그램 등으로 밝고 건강한 아동·청소년을 육성한다.

또 부모가 직접 급식도우미로 참여하는 어린이집 부모급식도우미 사업을 추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믿을 수 있는 급식환경과 열린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칠원읍에 내달 개소하는 등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등으로 경제적 양육부담을 덜고 보육기반을 다져나간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의료급여 우수사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사업운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가 등에서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함안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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