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내버스 업체들 지원금 인상 요구
진주 시내버스 업체들 지원금 인상 요구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17 18:4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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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표준운송원가 인상해야

최저임금 인상, 표준운송원가 인상해야

시 “타 지역과의 다양한 비교·분석 필요”

 

▲ 지난 16일 진주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시민평가단과 시내버스 업체들이 참석한 시민평가단 2차회의가 열렸다.

진주시내버스 업체들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올해 시에서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의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진주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시민평가단과 시내버스 업체들이 참석한 운송업체별 인건비 분석과 매년 진행될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대한 평가지표 도출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애로를 호소하면서 인건비와 연비 책정에 대한 의견 조정 요구와 함께 표준운송원가 인상을 요구했다. 또 업체들은 다른 지역의 사레들을 예를 들며 표준운송원가 인상에 대한 타당성을 주장했다.


반면 진주시와 위원들은 표준운송원가를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인근 지자체와의 비교도 필요하다는 의견과 운송업체가 주장하는 최저시급에 관한 문제도 타 업종의 노동자들과의 상호비교도 필요한 사항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위해 4~5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위원회 구성이 제안됐고, 앞으로 소위원회가 표준운송원가에 대한 구체적인 안건들을 제시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체들이 인건비 부분에 책정을 더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다양한 비교 분석을 통해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시민평가단은 시의회와 학계, 교통전문가, 운송원가 전문가, 회계사, 노무사, 시민단체 등 다양한 시민여론을 대표할 수 있는 각계각층의 민간인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표준운송원가 심의를 위해서 지난 10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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