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남 실물경제 생산·수출·소비 감소
11월 경남 실물경제 생산·수출·소비 감소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1.17 18:41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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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운송장비·금속가공제품 등 부진 영향

경남지역 지난해 11월 실물경제 상황은 제조업 생산은 감소하고 소비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경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경남지역의 실물경제는 설비투자가 개선됐으나 조선·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고 소비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11월 중 경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와 금속가공제품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했으며 기타운송장비는 조선업의 수주 잔량 감소세 등으로 -22.8% 감소해 전월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금속가공제품도 -17.6% 감소해 조선업 등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감소했다.

11월 중 제조업 출하는 7.9% 감소했고 재고는 7.5% 증가했고 재고율은 전월대비 7.5%상승했다.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69.4%로 전월대비 0.3%하락했다.

11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판매액이 증가했으나 대형마트 판매액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적 BSI는 전월보다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29.5% 감소했고, 건축착공면적도 39.4% 감소했다. 미분양주택은 1만2122호로 전월대비 865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6000명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4000명 및 농림어업 4000명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2000명, 건설업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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