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공용터미널 이용객 불편 해소 ‘온 힘’
남해군 남해공용터미널 이용객 불편 해소 ‘온 힘’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1.17 18:4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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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폐쇄 따른 군민·관광객 불편 해소 대책 적극 추진

남해군이 남해공용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남해공용터미널은 지난달 29일 매표소·대합실 소유자가 대합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폐쇄 조치함에 따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매표소·대합실 소유자가 요구하는 것은 매표소·대합실을 임차 사용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시내·외 버스 승차권 판매에 대한 권리다.

하지만 터미널사업자가 없는 상황에서 승차권 판매에 대한 권한은 운송사업자에게 있기 때문에 행정이 주도적으로 조치 가능한 사안이 아니다.

이에 남해군은 대합실 폐쇄 시설을 철거하고 남해공용터미널을 정상화하기 위해 부군수 주제로 매표소·대합실 소유자와 면담을 수차례 개최하고 현장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와 타협에 노력해 왔다.

군은 또 남해공용터미널을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미널 승·하차장에 안내요원 2명을 배치했으며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

여기에 임시매표소로 이용하고 있는 가설건축물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중에 있다.

또 대합실 폐쇄 조치의 위법성에 대해 남해경찰서에 고발 조치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남해공용터미널 내 터미널관련 시설이 대부분 사유재산으로 승차권 매표권이라는 이권이 개입돼 있어 중재에 한계가 있지만 이해관계인과 더욱 적극적으로 중재 해결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남해공용터미널이 군민과 관광객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시설인 만큼 임시대합실 확보, 각종 편의시설 확충 등 군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터미널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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