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심 주차난 근본적 해결책 절실
김해시 도심 주차난 근본적 해결책 절실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1.17 18:4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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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도시 진입이후 인구 급속 팽창

대형 화물차량 폭발적 증가 주차난 가중
학교주변 이면도로까지 무분별 불법주차
시민 “전시·홍보성 대책에만 집중” 빈축


대도시로 진입한 김해지역이 급격한 도시화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 당국의 미래지향적 원인분석에 따른 현실적인 주차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012년 대도시 진입이후 현재 인구 55만이 넘어 60만에 대비한 도시기반시설을 시민의 삶의 질 차원에서 심각히 고민해야 된다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 당국의 교통정책에 대한 안일한 행정에 대해 사실상 시 당국의 주차난 극복에 대한 의지는 실망 그 자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는 산업화의 물결에 따라 김해지역이 극심한 주차난에 직면해 있고 대형화물차의 왕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심지어 학교주변에 까지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인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5년여에 걸쳐 지속되는 주차난 해소방안에 대해 지적해 왔으나 시 당국은 이러한 시급한 사안에 대해 지금까지 차일피일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 당국은 이달 들어 주택가 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집 주차장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시 당국의 주차난 해소방안을 살펴보면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 담장을 철거 내 집 주차장 만들기 사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차장 확보 문제를 두고 시 당국은 도심 내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부지확보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비교해 적은 예산을 들인다는 장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다수 시민들은 이를 두고 “시 당국이 도심주차난 해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뒤로 한 채 미미한 주차난 해소방안을 들고 나와 홍보성에 치우친 탁상행정의 발상이다”며 꼬집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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