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축장·축산차량 AI·구제역 방역실태 점검
道 도축장·축산차량 AI·구제역 방역실태 점검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1.18 18:4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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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차량GPS 운영 여부 등 방역실태 전반 확인

경남도는 도내 도축장 9개소와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AI 및 구제역 사전 예방을 위한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AI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계열화 위탁농가의 도축 출하과정을 불시 점검한 결과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독실시기록부 미작성, 소독 미실시 등의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의 주요전파 요인인 도축장과 출입하는 가축운송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약 3주간 방역실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경남도 동물방역과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으로 구성했으며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 및 이를 출입하는 축산차량의 ▲소독실시 여부 ▲소독실시기록부 작성 여부 ▲축산차량 GPS장착 및 운영 여부 등 방역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방역관리가 미흡한 경우 조속히 개선 조치하고 소독 미실시, 소독실시기록부 미작성 등 방역 위반사항 확인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방심하면 구제역과 고병원성AI가 언제든 발생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축산농가와 가축 운반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도 자발적으로 가축방역대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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