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호주기업 1000만달러 투자 유치
부산진해경자청 호주기업 1000만달러 투자 유치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1.18 18:4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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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업 등 진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주)하이랜드푸드, 멕시코 Bananas De Mexico사 및 캐나다 Sure Good Foods사와 투자 MOU를 체결한 데 이어 18일 호주의 Kilcoy Global Foods 사가 동 합작기업에 참여하며 1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호주 ‘Kilcoy Global Foods’ 대표, (주)하이랜드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하는 Kilcoy Global Foods는 1953년 호주에서 설립되어 맥도날드, SUBWAY 등 유명 프랜차이즈에 제품을 납품하는 연매출 10억불(1조원) 규모의 글로벌 육류, 신선제품 가공 수출기업이다.

또한 산하에 설립된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전문기업인 미국 시카고 소재 Ruprecht Company를 두고 있다.

프리미엄 비프(소고기)를 대표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Kilcoy Global Foods는 제품의 80%정도를 해외수출하고 있으며, 전체의 55%정도를 일본, 중국,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비프시장은 아시아 시장이 전 세계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번 합작기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 내 약 6만6000㎡ 부지에 기존 멕시코, 캐나다기업과 함께 호주 Kilcoy Global Foods 사가 합류해 신선제품 및 육류 등 농축수산물 물류센터와 제조공장을 설립해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시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양현 청장은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에 호주, 멕시코 등 글로벌 식품 및 식품가공 기업이 진출해 아시아시장의 수출 전진기지로 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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