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칼럼-자동차 일상점검 잊지 말자
자동차 칼럼-자동차 일상점검 잊지 말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1.21 18:3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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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주/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 소장

 
최원주/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 소장-자동차 일상점검 잊지 말자

자동차 일상점검은 자동차 소유자에 의해 자동차를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관리하고 사용하려고 하는 ‘가장 안전한 마음가짐’이다. 자동차의 정비 및 관리 소홀로 인한 교통사고와 제2의 교통사고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고통과 상처를 주는 행위로 주기적인 정비와 점검을 통해 올바른 자동차 문화생활에 맞추어 도로 위의 선행하는 운전자가 되어야 하겠다.

▶자동차 일상점검의 중요성과 올바른 자동차 문화생활 등을 즐기는 자세

자동차는 25,000~30,000여 수만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져 운행에 적합하게 사용되는 이동 도구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동차관리법 제2조 제1항("자동차"란 원동기에 의하여 육상에서 이동할 목적으로 제작한 용구 또는 이에 견인되어 육상을 이동할 목적으로 제작한 용구)의 의미를 두고 있으며, 각 해당 부품의 노후로 인한 부식, 손상, 오일의 누유 등의 문제는 알맞은 시기에 자동차정비소를 통해 자동차 수리 및 관리하여야 한다.

하지만 개인의 바쁜 일정과 업무로 인해 자동차의 관리 소홀로 교통사고 인명피해 사례가 늘어 이를 막기 위한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 정부의 규제 강화와 지속적인 불법 자동차단속 등 법에 의한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는 추세에 있으며,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 또한 지나친 법규에 탄식을 이루어내며 ‘엄격한 규제로 인해 개인의 문화생활 또한 방해하는 격이 된다’라며 규제에 대한 반발심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자동차검사를 통해 운행자동차 관리와 교통안전예방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5]을 기준으로 운행 자동차의 동일성 확인, 제원측정, 원동기, 등화장치, 제동장치, 동력전달장치 등 비사업용자동차와 사업용자동차의 24가지 항목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있으며 또한, 지속적인 자동차의 신기술 개발로 인한 기술교육을 받는 추세로 자동차검사는 막중한 위치에 속해 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운전자도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는 항목

▶야간운행 시 전조등 및 각종램픔 점등확인 필수

최근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기능과 제작사 벤츠에서 실현된 나이트뷰어시스턴스 기능, 슈퍼비전 계기판 등 운전자의 야간운행에 도움이 되는 장치들로 인해 야간운행 시 전조등을 점등하지 않고 주행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요즘은 이를 ‘스텔스 운전’이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는 스텔스전투기처럼 야간운행 시 전조등이나 미등을 점등하지 않거나 혹은 점등되지 않아 다른 주행 자동차들이 인지하지 못하여 사고를 유발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자동차 운행의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전조등, 후미등의 점등작동상태는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자가점검을 통해 신경 써야 하며, 만약 이를 어길 시 도로교통법 제37조 1항에 의하여 밤에 도로에서 차를 운행할시 등화장치(전조등, 차폭등, 미등 등)를 점등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적발 시에는 범칙금을 부과해야 한다.

▶주행 중 일어나는 핸들 떨림 현상

자동차 조향장치는 타이어가 지면에 맞닿는 부분부터 운전자가 조작하는 핸들까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자동차가 원하는 진행 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게끔 해주는 장치이다. 이처럼 조향장치에 문제가 발생 시 운전자는 핸들을 통해 직접 운행 자동차의 문제를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점검하고 운행해야 한다.

간단한 일상점검 방법으로는 시동을 걸거나 변속기 조작 레버를 통해 변속하였을 때 핸들이 떨리는 현상으로는 엔진을 자동차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인 ‘엔진 마운트’를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핸들을 돌려 선회할 때 일어나는 소음과 선회방향에서 일어나는 이상현상은 엔진의 동력을 변속기를 통해 동력 전달하는 ‘등속조인트’를 점검해야 하며 등판주행 시 일어나는 핸들의 쏠림현상은 타이어의 공기압 적정상태와 마모상태를 육안으로 점검하여 가까운 정비소를 통해 ‘휠 얼라이먼트’조정이 필요하다.

끝으로 이처럼 운전자가 간단한 일상점검을 통해 올바른 자동차 문화생활을 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한 자동차의 전조등 조사각 조정은 지역민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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