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어려운 이웃에 보탬 되길”
남해군 남해읍 서변리에 거주하는 정삼경(79)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씨는 지난 18일 남해군청 군수실을 찾아 박영일 군수에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정 씨는 젊은 시절 땀 흘려 모아 둔 노후자금으로 지난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정 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외롭고 힘들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삼경 씨와 같은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성금을 기탁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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