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18일 합천요양병원에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소방관, 자위소방대원 및 요양병원 이용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돌봄 인력 등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소방차량 현장 도착 전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과 층별 안전지역으로 환자들을 신속하게 피난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요양병원 이용객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화재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피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훈련으로 유사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소방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피난 약자시설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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