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소·진료소 운영 활성화 한다
경남도 보건소·진료소 운영 활성화 한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1.21 18:29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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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맞춤형 건강증진 특성화 사업 추진

경남도는 올해부터 농어촌 의료취약지 보건(지)소·진료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방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군별 특성화된 건강증진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 고령화 등 다양한 여건의 변화로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보건(지)소·진료소의 역할제고 필요성이 요구되어 도내 174개 모든 보건지소 및 221개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도민 건강관리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도는 농어촌 고령 환자들을 위한 급·만성 질환에 대한 진료와 상담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보건에 대한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종합적인 건강체크, 상급 의료기관 연계 등 어르신 건강 주치의 역할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민 친절응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사례 전파 등을 통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추진의 일환으로 보건지소에 내원 환자들이 오전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오후에는 공중보건의사, 보건요원이 팀을 구성해 주(週) 2~3회 직접 가정이나 경로당 등을 방문해 고혈압, 당뇨병, 거동불능(자) 등 복합질환 대상자에게 기본적인 건강체크, 당뇨, 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실시한다.

그리고 치매, 심혈관, 요실금, 골다공증 예방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 없이 필요한 건강관리를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도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원격협진을 의령군, 함안군에 시범 추진하고 향후 사업성과 검토 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암 치료 중인 환자(M군) 및 말기 암 환자(Z군)를 중심으로 인근 보건진료소를 활용해 지역 암센터 의료진에게 연결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암 환자 돌봄(AtoZ)사업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2월께 추진할 계획이다.

장민철 도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사업과 건강증진 특성화사업이 올해 확대 추진되면 보건지소·진료소가 최일선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지역 실정에 맞게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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