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아파트 입주민 자녀 어린이집 정원의 70% 범위내 입소
거제시는 시청 시정상황실에서 18일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관계자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민간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난해 옥포 도뮤토 아파트, 더샵 블루시티 아파트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의 원 사업시행자이자 사업 위탁사인 중원종합건설과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등 모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가 거제시에 의무어린이집을 20년간 무상임대하고, 거제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 해당 아파트 입주민 자녀는 어린이집 정원의 70% 범위 내에서 우선 입소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아파트 단지내 의무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데 동의해 준 입주민과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준 시행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모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기획담당 이상욱 씨는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거제시는 앞으로도 공보육 기능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단지내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기존 민간·어린이집의 매입, 장기임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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