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과 청 행정관 경험살려 혼심의 힘 다할터"
자유한국당은 19일 진주 출신의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근부대변인에 임명하는 등 중앙당 부대변인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지난해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정세분석분과 부위원장 위촉에 이어 이번 임명으로 한국당 공보 업무를 본격 수행하게 됐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현재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연합뉴스에서 미주특파원과 홍보기획팀장(부장대우)을 역임하는 등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실 행정관(3급 상당)으로 임용됐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진주을 선거구에 당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해 3배수 경선 후보로 주목받았다.
진주 대곡면 출신인 김 부대변인은 대곡초·중·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지만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공과대학 객원교수, 고려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전문위원 등 학계와 과학기술계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도한 자유한국당이 위기상황을 극복, 환골탈태해 서민과 중산층에 희망을 주고 개방정당, 소통정당, 가치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년 가까운 취재기자와 청와대 행정관 경력을 살려 미력이나마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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