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사건·수사 피해자 인권 보장 기여
함안경찰서(서장 정규열)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전국 경찰서, 검찰청, 법원 대상으로 성폭력 사건의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디딤돌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차경식 경위, 정철현 경위, 박홍조 경사, 최선영 경장이 성폭력 재판과정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서울 고등법원 제12형사부 외 6개 기관 중 1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디딤돌상’을 23일 수상한다.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평소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건을 처리하여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유아를 양육하는 지적장애 피해자를 위해 경찰서 자체적으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쓰고) 운동’을 전개하여 육아용품을 전달한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디딤돌상’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2004년부터 성폭력 범죄 수사·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인권보장에 기여한 경찰관, 판사, 검사 등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